음악

편 지

lunlim 2006. 10. 11. 17:02

 

 


  편 지        노래   김종국

 

 

마음은 넘쳐도

입술은 인색해
사랑한단 말도  지금껏 아꼈나 봐요


다 주고 싶은데
두 손이 초라해
자신 없는 마음이 자꾸 자랐나봐요


내가 가진게 없어서   많이 모자라서
좀 더 가지려고 애쓰는 동안

 

많이 외로웠을텐데


불평 한마디 안하고
웃으며 나만 기다린 사람


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감히 영원을 약속합니다


세상 어떤 말도  그대 앞에 부족하지만


나의 눈물이 말해줍니다
나의 가슴에 새겨둡니다


내 삶의 끝까지  지워지지 않을 이름

 

 

항상 마음만 내세운
보잘것 없었던
내 사랑도 분에 넘친다면서


값진 선물이 없어도
칭찬 한마디 앞에도
행복하다며 안기던 사람


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감히 영원을 약속합니다


세상 어떤 말도  그대 앞에 부족하지만


나의 눈물이 말해줍니다
나의 가슴에 새겨둡니다


내 삶의 끝까지  지워지지 않을 이름


내 마음 한 곳에  아련한 그리움


그대가 아닌 추억들도
참 미안합니다


구석 구석 그대 없는 곳  하나 없도록
한 사람만 채우고 싶은 맘


오늘 태어난 사람입니다
다시 마음을  채워갑니다


내가 처음으로  배운 말은 그대입니다
 

내일 세상이  끝날 것처럼
나를 다해서 사랑합니다


내 삶의 끝까지  지워지지 않을  이름


내 마지막 사랑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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