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게도 뜨거운 날의 연속이더니
간만에 더위를 식혀주는 비 한줄기 뿌리고
이렇게 가을의 문턱 넘기가 어려운 건 생전에 처음인가 부다..
한.. 칠 팔년 전 쯤이던가..?
ERIC Clapton 내한 공연을 본 적이 있다
당시에도 티켓값이 만만찮았는데 막상 가서 보니 너무 넓은 장소라서 ( 올림픽 체조 경기장)
라이브 공연의 참맛을 못 느꼈고 unplug 공연이라 그 소박함(?)이 적잖은 실망감까지 안겨다 주었다
그래도...
낡은 청바지에 티셔츠 하나로 전 세계 무대를 누비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맘껏 부르며
많은 돈도 버는 에릭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
마치 째즈와 같은 에릭 크립튼의 unplug song 을 들으며
애써 가을의 느낌을 기억해 본다...
nobody knows you when you're down and out - Eric Clapt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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