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nobody knows you when you're down and out

lunlim 2008. 9. 21. 01:04

 

지겹게도 뜨거운 날의 연속이더니

간만에 더위를 식혀주는 비 한줄기 뿌리고

이렇게 가을의 문턱 넘기가 어려운 건 생전에 처음인가 부다..

 

  한.. 칠 팔년 전 쯤이던가..?

  ERIC Clapton 내한 공연을 본 적이 있다

  당시에도 티켓값이 만만찮았는데 막상 가서 보니 너무 넓은 장소라서 ( 올림픽 체조 경기장) 

  라이브 공연의 참맛을 못 느꼈고 unplug 공연이라  그 소박함(?)이  적잖은 실망감까지 안겨다 주었다

  그래도...

  낡은  청바지에 티셔츠 하나로 전 세계 무대를 누비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맘껏 부르며 

  많은 돈도 버는  에릭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

 

  마치 째즈와 같은 에릭 크립튼의  unplug  song 을 들으며

  애써 가을의 느낌을 기억해 본다...

         

    

       nobody knows you when you're down and out     - Eric  Clapt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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