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홍연암
lunlim
2007. 9. 2. 19:45
대포항
의상대
낙산사로 올라가는 �계단에 새겨진..
홍연암
젊은 날..
친구와 낙산사로 오르던 중
약주 한 잔 걸친 홍연암 주지 스님을 만나
세상 돌아가는 얘기나 나누자며 암자에서의 하룻밤 기거를 권유 받고
밤새 끊임없이 들려오는 파도소리에 설잠 자면서
이른 아침에 향내 룰씬 나는 산나물 곁들인 아침 공양과 그윽한 차 한잔까지
융숭하게 대접받았던 기억이 있다
세월도 많이 지났지만 지금은 완전히 새 단장을 하여 당시의 소박한 분위기는 찾아 볼 수가 없다
생각해 보면 아마도 그 때 그 홍연암 주지가 그닥 많은 나이가 아니었었던 싶고
속세의 젊은 여인들에게 약간의 호의적(?)인 행동을 보인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