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the sea
키노사키온천 -오사카-교토
lunlim
2016. 10. 19. 00:23
2016년 10월 11일(화) ~ 10월14일(금)
이 가을에 친구들은
여기 저기 날아 갔다
산행 대장은 딸들과 이태리로. 절친 하나는 스페인으로
동창회에선 캐나다로.
목요산행은 전례없이 2주나 쉬게 되었고..
하여 브릿지 멤버로 급 결성된 일본팀 4명의 오사카행~
신오사카역에서 기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키노사키 7온천은
일본의 전형적인 온천 마을로
일본을 수시로 드나드는 친구로부터 정보를 얻어 가게 되었는데
옛것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어 소박한 멋과 분위기가 있었다
유카타를 입고 게다를 신은 채로 7개의 각기 다른 온천을 순례하는
체험을 한다
4인실 다다미 방 료칸에서 가이세키 정식과 아침정식까지 거하게 먹는 호사도 누려 보고
오사카로 와서 교토도 갔다 오고 도톤부리의 밤문화도 즐겼다
뱅기표, 숙박 간사이 와이드패스 예약에 동선 스케줄짜기까지 오롯이 나의 몫이 되었지만
모처럼의 자유여행에 아이들처럼 좋아하는 친구들을 보며
내내 살짝 귀찮아 했던 마응이 싹 가셔졌다
게다가 앞으로도 자주 자주 니뽄니 이끼마쇼~의 결의를 다지기까지~~~ ㅎ
기차 안에서 먹는 뻰또와 캔캑주가 로망이라는 친구의 소원풀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