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후가 여름별장으로 이용했다던 이화원(頤和園)
휴일인 관계로 관광객이 많았고
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내국인들의 발길도 많아졌다.
머리는 용, 몸통은 뱀, 꼬리는 사자의 형상을 한 이 상상 속의 동물상은
서태후의 명으로 세워졌다 한다.
인공호수라기엔 무척이나 넓어 보이는 곤명호에 떠 다니는 유람선은
수원의 원천유원지를 연상케 한다
이화원의 상징적인 누각인 불향각(佛香閣)은 보수중이었다
아마도 2008년도 북경 올림픽 준비의 일환인 듯 하다
북경읜 곳곳이 올림픽에 대비한 정비작업이 한창이다
너무나 멋진 폼으로 사진촬영을 하는 젊고 잘생긴 외국인에 반해 나도 한컷/
이화원을 떠나 천안문광장과 자금성으로 가는 도중의 북경 거리/
일요일이라 그런지 한산한 편이었다.
차창 너머로 보이는 것이 북경역이다
천안문 광장근처에 동서양의 양식이 만난 듯한 건축물
그 유명한 천안문 광장/
보이는 건물은 우리나라 국회의사당에 해당되는 건물이란다
마주보이는 곳에 있는 역사 박물관
모택동 사진이 걸려 있는 천안문/
자금성으로 들어 가는 문/ 문/ 문/
지붕이 온통 금색이다. 도자기굽는 기법으로 기와를 만들었기 때문에
보수하는 비용이 엄청나 입장료로 충당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자금성은 명,청시대의 궁전으로 9999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단다
영화 마지막 황제의 무대 배경이 되기도 하였던 장소도 보수작업이 한창이다.
중국의 궁전이 모두 그렇듯이 자금성도 해자로 둘러싸여 있다
북경에서 처음보는 편의점/
북경의 뒷골목 풍경
북경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 메뉴는 뻬이징 덕이었다
개인적으로 오리 요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한국에서 먹는 맛이랑 거의
일치 했던 유일한 요리인 것 같다.
우연히 벼락치기로 가게 된 북경 여행이었다.
중국은 대만을 잠깐 스치듯 구경한 것 빼고 초행인데
예상대로 그렇게 감동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
그저 모든 것이 크고 넓고 빨간색투성이고, 어딜 가나 사람들은 피곤하게 많고...
아주 짧게 아주 일부만 본 중국이지만
중국은 역시 그랬다
'over the s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UNIVERSAL STUDIO (0) | 2006.07.14 |
---|---|
go to AMERICA (0) | 2006.07.13 |
萬里長城,龍慶峽 (0) | 2006.05.13 |
北京行 (0) | 2006.05.12 |
왕부정거리 (0) | 2006.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