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전,
LA에 사는 친구와 샌프란시스코까지 자동차 여행을 했었는데
그때 지나갔던 17 마일 길을 잊을 수 없다
미국이 초행인데다 지금보단 훨씬 젊은 나이였기에 더욱 느낌이 강렬했겠지만
때 마침 보게 된 sunset 과 딸랑거리는 깡통을 매달고 just married 라고 쓴 차에 탄 신랑신부가 서로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한 모든 상황이 얼마나 로맨틱했는지 모른다
그때 나는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많은데 살아 있는 동안 가능하면
더 많은 곳을 보고 많이 느끼면서 살고 싶다 .. 뭐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좋아하게 된 아름다운 해변 드라이브길, 17 miles ..
부유한 어촌, 몬트레이..
고깃배가 떠 있는 모습까지 멋있어 보인다
17마일의 상징적인 나무 / 이름은 모르겠지만
그 안에 있는 유명한 골프장/
경치 좋고 시설 좋고..
골프장 안에 있는 콘돈지 하우스인지..어쨋든 숙박시설이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
싼타 바바라 부근의 덴마크 민속촌인 솔뱅/
마을 전체가 영화 세트장처럼 예쁘게 꾸며져 있다
초기 이민자들의 설움은 유럽인들도 예외는 아니었나 부다
덴마크인들도 영어를 못하는이방인으로서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자구책으로
동족끼리 뭉쳐사는 길을 택했다고 한다
그 안에 학교도 짓고 자생할 수 있는 화훼 농장도 만들고 해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었다 한다
나아가 조국을 잊지 않기 위해서 공수해 온 모국의 물품 하나 하나로 기념 구조물도 만들고..
그리하여 지금에 와서는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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