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03 ~11. 05
늦가을 날
가을 걷이가 얼추 끝났으리라 생각되는 즈음
여백으로 느껴지는 들녘 길을 마냥 걸어보겠다는 일념으로
길 떠나다
그리하여 2박 3일 벡리( 약 40km) 길을 걸었다
첫날 버스가 다니지 않는 길을 걷는 바람에 정류장 찾아 좀 무리를 했지만
걷는 즐거움은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다
단풍철을 약간 지나쳤음에도 남도 산하는 때를 불문 아름다웠다
상사호
남도대교
남원 춘향 테마 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