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5일~ 6일 (목 ~ 금)
빛 고운 가을 날
단풍구경하러 모처럼 먼 길을 떠났다
청도, 밀양, 창녕 모두 초행이었는데
청도 운문사로 향하는 길은
평소에 본 적이 없던 수많은 감나무군이 빨갛고 노란 단풍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색감으로 눈을 황홀하게 만들어
오래도록 잊지 못할 감동을 주었고
기대하지 않았던 밀양의 표충사와 창녕의 관룡사 또한
소박하지만 고색창연함과 아울러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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