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2.25 ~ 02.27 (목 - 토)
2월은
내가 일년 열두달 중에 제일 싫어하는 달
나이들수록 자꾸만 길게 느껴지는 겨울 끝자락에서
따뜻한 기운이 간절하기만 한 그런 2월에
남쪽지방에 핀 동백꽃이라도 볼 요량으로 좀 멀리 나선 길
하지만 봄은 아직 저만치에 있는 듯
기대한 풍경은 어디에도 보기 힘들었다
장흥 보림사
목촌 동백나무
해남 정남진
땅끝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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