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온갖 게으름을 다 피우고 느즈막이 수리산에 오르다 /
오월 산은 멀리서 보면
푹신푹신한 초록 카펫으로 덮혀져 있는 듯하다
오월 山行은 피크닉이다
하지만..
오랫만에 산에 오르니 역시 또 힘들다 ㅠ
수암봉은 암벽 타기 수준의 마지막 코스가 압권이다
언제 쯤이면 몸 가벼이 발걸음도 가벼이 산에 오를 수 있을까..
아마 쉬이 오지는 않을 것임에...
주말 산행을 다시 한번 다짐하며 ( 내려 올 땐 언제나 그랫듯이 ) 하산 /
해발 395 미터의 목감 수리산 수암봉 (매봉) 에서 바라 본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