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 포터

lunlim 2007. 1. 25. 13:33
 

 

<미스 포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화, 피터 래빗의 작가인  베아트릭스 포터의 삶을 그린 전기영화다.

 

부유한 집안의 남자와 결혼하는 것만이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시대에 돈과 명예보다는

 사랑과 일을 택했던 한 여자의 삶을 그린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를 통해 실수 투성이지만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 준

르네 젤위거는 영화 <미스 포터>에서 또한 당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신 여성의 모습을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19세기 영국, 어린 시절부터 풍부한 상상력으로 동물들과 친구가 된 베아트릭스 포터(르네 젤위거)는

동물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한 책을 출판하려 하지만 세상의 누구도 그녀의 재능을 알아주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출판사에서 그녀의 그림을 본 편집자 노만 워른(이완 맥그리거)은
그녀의 재능을 한 눈에 알아차리고 출판을 위해 그녀를 찾아간다.
 베아트릭스를 만난 순간 노만은 그녀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반하고,
 베아트릭스 또한 노만의 자상함과 친절함에 반해 그에게 빠져들게 되지만
 두 사람의 신분 차이는 그들의 사랑을 가로막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아트릭스는 그와 함께 '피터 래빗 이야기'를 출판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믿어주는 그를 만난 것을 운명이자 기적이라고 여기고
 명예와 재산에도 얽매이지 않고 그와의 사랑을 지켜나가는데...

 


 


 


 

 

 

개봉 첫날,

 

오랫만에 antique  영화를 보니 로맨틱한 기분이 들다 -- 

 

영화에서 흔히 보여주는 위기와 절정 그리고 전환과 같은 극적 요소도 없이

그저 잔잔하게 펼쳐지는, 거의 서술에 가깝게 전기에 충실한 영화여서 

보는 이에 따라서는 심심하게까지 느낄 수도 있겠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처음부터 끝까지 화면에서 보여주는 자연의 모습과  장면 장면이 그대로

따뜻하고 정감있는 한폭의 유화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현대 사회가 정보의 홍수속에서 보는 것과 듣는 것이 많음으로 해서

상상의 여지를 점점 없애고 있다고 보면

어쩌면 자연 친화적이었던 그 옛날이 훨씬 더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낭만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

 

 

별  4 개 반      *  *  *  *  / 

 

 

 

 

 

 

one happening ;

 

메가넥스 12관 중 11관에서 보고 나오다가 옆엣 사람(?)에 이끌려 얼결에 

12관에 입장, 마침 시작하는 영화 한편 더  관람하게 되었음 (덤으로) /

 

제목은 최강 로맨스,

일회성인 오락물로 상영되는 내내 나갈까 말까 망설이다 들어온 게 아까와

결국 끝까지 보았다

 

 

공짜도 좋지만 영화 두편을 한꺼번에 보고 머리가 띵해

먼저 본 영화의 감동이 저하 되었음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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