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한편 보려 했는데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그냥 가벼운 것으로 결정,
지난번 타짜를 보고 김혜수의 연기가 나쁘지 않았던 기억의 영향도 있고 /
언제부턴가
문학적 작픔, 특히 영화에서 사랑의 필연적 귀결로 그려졌던 섹스가
애정없이도 얼마든지 섹스 그 자체로 즐길 수 잇는 것으로 표현되기 시작했다
그것이 남자의 상징적 행위로 인식되었던 것을 벗어나 여자 또한 다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게 된 것도 어제 오늘 일은 아닌 것 같다
참을 수 없는 섹스의 가벼움..
그 가벼움에 애써 무게를 싣고자 했던 흔적이 보이고...
처음부터 기대하지 않았음에도
그래도 30% 부족한 영화 /
오락성 역시 만족스럽지 않다
( 제목은 순전히 유인성임 //
이런 제목치고 좋은 영화없음을 재삼 확인한 것이 유일한 수확이다 )
별 세 개 * * *